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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보행중 교통사고 사망자 전국 8위
  • 고훈
  • 등록 2014-08-26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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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상위 10위권에 3번이나

최근 5년간 보행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집계해보니 익산이 상위 10위에 3번이나 랭크됐다. 순위와 사망자 수는 해마다 떨어지고 있지만 미미한 수준으로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난 19일 새정연 김현 국회의원(안전행정위원회)이 경찰청에서 제출한 ‘2009년 이후 보행중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이다. 이 자료에 의하면 익산은 2009년 이후로 2010년(1위), 2011년(4위), 2013년(8위) 집계에서 각각 보행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국 상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0년엔 보행중 사망자 수 28명으로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썼으나 이후 2011년 20명, 2013년 19명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크게 줄지는 않은 상황.


인근 타지역으로는 전주 완산(19명 사망)이 2013년 익산과 동수를 기록했으며, 전주 덕진이 2010년과 2012년에 21명 사망으로 순위에 올랐다. 반면 군산은 2010년 사망자 23명(전국 5위)을 기록한 이래로 불명예 목록에서 빠졌다.


원인은 군산이 오랫동안 ‘교통안전도시’를 표방하며 꾸준하게 ‘교통’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온 성과라는 분석이다. 군산은 2009년과 2010년 첨단교통관리시스템(38억), 2010년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모델도시(61억), 2011년 교통안전시범도시(21억)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 3년 연속 국비를 확보와 더불어 다양한 방면으로 각종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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