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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산단 농공단지활성화 조례제정 검토
  • 조도현
  • 등록 2014-08-26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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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도의원, 익산 산단 입주기업 애로 해결 ‘팔 걷어’

전라북도의회 김대중 의원(익산1)이 20일 익산지역 국가·일반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50개 업체 기업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노후화 산단, 농공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검토키로 했다.


김 의원은 “오늘날 익산은 과거 전략 산업의 쇠퇴에 따라 인력이 유출되고, 지역상권의 침체와 기업의 노후한 복지시설 등으로 근로자들이 일하기 꺼려하는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됐다”면서 “식당 등 주변상권도 큰 타격을 입고 문을 닫는 등 악순환의 도미노가 이어지는 익산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려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익산지사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산단 입주기업 애로사항을 청취 후 현 실태를 직접 체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지방자치단체 부서의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입주기업 대표들은 ▲익산 국가 산단 내의 도로 및 청소 등의 관리상태 부실 ▲중앙체육공원 맞은편 산단 진입로 개설 ▲(구)수출자유구역 정문 진·출입로와 세진산업 앞 북문, 남쪽 진·출입로 신호등 설치 ▲익산세관 건물에 있는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익산 출장소 기관 존치 등을 건의했다.


전라북도와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익산시는 서로 협력하여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자체 처리하고 중앙의 협조를 받아서 처리해야 할 것은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에 덧붙여 김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융복합형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는 고도화사업에 참여해 익산산단이 새로운 첨단산업단지로 공동으로 대처하자”며 “충남도와 같이 ‘상생 산업단지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구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해보자”고 제의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업체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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