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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억 규모 추경예산안 첫 심의
  • 고훈
  • 등록 2014-08-26 16:41:00
  • 수정 2014-08-26 16: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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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일부기능 이전 상수원변경 예산 진통예고

익산시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제17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3일까지 10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및 익산시 사무의 위임조례 개정 조례안 등 9건에 대해 심의하고 의사일정을 수행한다.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178회 익산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박경철 시장에게 들었으며 26일부터는 각 상임위별로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본예산 8,687억원 대비 11% 증가한 952억원으로 이중 본청 10개과가 함열 차량등록사업소로 이전하기 위한 리모델링비등 6억8000만원과 상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수립 용역비 4억원에 대한 예산 승인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시청일부기능 함열 이전문제와 상수원 변경 문제는 시의회 의원들의 반대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관련예산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청일부기능 이전은 함열 등 북부권 경제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를 두고 논란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광역상수원 전환 문제는 이미 의회 다수의 의원들이 시민부담이 가중된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관련예산 통과는 진통이 예상된다.
조규대 의장은 “7대 의회 처음 하는 추경예산 심의인 만큼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도 크다”면서 “이번 178회 임시회가 31만 익산시의 주춧돌을 놓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매 회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주헌 의원과 한동연 의원이 5분 발언이 있었다.

 


▲ 한동연

여친도시 예산 늘리고 계속 추진해야
한동연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민선6기가 출범하면서 시 주요정책으로 추진해오던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중단을 우려한다”며 “그동안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해온 익산시가 대한민국 여성정책의 판도를 바꾸는 새로운 트랜드가 됐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여성친화도시 사업예산은 2012년 1억7200만원에서 2014년 6100만원으로 갈수록 줄고 있지만 예산대비 성과는 높으므로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전담부서 예산도 증액하여 세계 속의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명성을 드높일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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