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고 관악부 단체사진    ⓒ익산투데이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박성규)는 지난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린 ‘2014 제3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리공고 관악부는 지난 20여년간 침체기를 걷다가 이번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처음으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를 통해 부흥의 계기를 마련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관악부는 지난 3월 부임한 김규훈 교사의 열정적인 지도와 이리공고 관악부 출신들의 모임인 예림회(회장 송찬영) 및 학교장의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새롭게 탄생했다.

동시에 이번에 전국관악경연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금상의 영광을 안음으로서 옛 명성을 되찾았다.

악장인 이상빈 군의 어머니 이진숙씨는 “관악부원으로 활동하는 아이가 고1, 2학년 때는 연주 실력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많은 걱정을 하였는데, 이번에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의 입상을 계기로 장래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리공업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정서 가꾸기와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 전체 학생들에게 1인 1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1학년 학생들에게는 하모니카를 구입해 연주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