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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을 걸어보세요!
  • 익산투데이
  • 등록 2014-09-16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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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당 두동마을의 치유의 숲과 생명의 숲

 

 ▲    ⓒ익산투데이
▲편백나무 마을입구ⓒ익산투데이

 

 

날씨가 선선해져 삼림욕을 즐기려 숲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중 편백나무 숲은 삼림욕을 하기에 좋은 숲으로 알려져 있는데, 익산시 성당면 두동마을에 조성돼있는 편백나무 숲은 숨겨진 명소로 사람들의 발길을 꾸준히 이끌고 있다.


사람들이 편백나무 숲을 많이 찾는 이유는 바로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을 우리가 마시게 되면 몸의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해지며, 또한 살균효과도 있다고 한다.


마을에서 10분정도 걸어 올라가게 되면 저 멀리 편백나무 숲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의 편백나무 숲은 과거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해진 산을 복원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심기 시작한 것이라 한다. 나중에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2008년부터 개방되었다고 한다.

 

 

 ▲    ⓒ익산투데이
▲생명의숲ⓒ익산투데이

 


숲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숲으로 들어가게 되면 만나게 되는 이정표를 중심으로 왼쪽엔 치유의 숲, 오른편엔 생명의 숲이 있다. 또 위쪽으론 둘레길과도 연결되어 있어 숭림사나 성당포구 까지 가볼 수도 있으며, 길 중간 중간에는 벤치와 나무 침대까지 있어 쉬어가기에도 아주 좋다.


생명의 숲과 치유의 숲 모두 편백나무 숲이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치유의 숲으로 가보면 나무 둥치 의자가 놓여 있어 야외 수업과 간단한 게임이 가능해 아이들의 학습장소로 좋다. 또 생명의 숲에는 나무 벤치와 평상이 있어 가족단위나 연인이 함께 와서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아 보였다.


시민중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익산. 그러한 익산의 허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두동 편백나무숲은 위로가 필요한 이에게 큰 위로를, 휴식이 필요한 이에게 커다란 휴식처를 제공해주는 좋은 벗이 되어 줄 것이다.

 

 ▲    ⓒ익산투데이
▲편백나무 숲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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