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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 이중 지원하면‘합격 취소’
  • 조도현
  • 등록 2014-09-30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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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스터고 1곳 이상 지원 안돼…이달 말 원서 접수

마이스터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이 1개 학교 이상의 마이스터고에 이중 지원을 할 경우, 합격이 취소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전라북도교육청은 2015학년도 마이스터고 입학전형과 관련, 입학전형 시기가 다른 복수의 마이스터고에 이중 지원을 할 경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위반으로 합격이 취소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이같은 불합격 사례가 발생했다는 설명. 다만, 마이스터고 지원에 탈락할 경우, 예체능계열과 대안계열을 제외한 특성화고 지원은 가능하다.


현재 전라북도내 마이스터고는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운영 중이며 이들 학교는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경남 공군항공과학고는 8월초 원서 접수가 완료된 상태.


모집 분야와 인원은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의 경우, 조선·기계분야의 남학생 180명을 모집한다. 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산업기계 분야에 남녀학생 300명을 선발한다. 또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는 말산업 분야에 남녀학생 40명을 선발한다. 합격자 발표는 11월 13일이다.


한편 충북과 경기를 제외한 모든 시도는 전라북도내 마이스터고와 동일한 10월 27일 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충북도내 마이스터고는 10월 13일, 경기도내 마이스터고는 10월 20일 모집할 예정이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마이스터고는 최근 높은 취업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중지원 금지 주의사항을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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