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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파리바게뜨 찹쌀 공급 MOU체결
  • 고훈
  • 등록 2014-09-30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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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3천 톤 가맹점에 공급

익산시가 국내 대형 식자재기업인 SPC(주)그룹 산하 파리바게뜨와 익산 쌀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이날 오후 시청 홍보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경철 시장을 비롯해 김득수 SPC(주)그룹 구매총괄본부장, 김정백 찹쌀농가 대표, 손종천 농협중앙회 익산시시지부장 등 11여명이 참석했다. 또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농림축산식품부–대한상공회의소 합동)관계자가 함께 자리해 기업과 농업계간 상생 협력 지원을 약속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익산은 전체 찹쌀 생산량의 25%인 연간 3,000톤(찹쌀 2,500톤, 맵쌀 500톤)을 파리바게뜨 전국 3,200개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재배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게 됐다. 파리바게뜨는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찹쌀을 원료로 이용해 찹쌀 도너츠, 떡 브랜드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

익산지역은 찹쌀 주산지인 낭산, 성당, 오산, 왕궁면 등을 중심으로 2,134ha에서 약 10,000톤의 찹쌀을 생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익산은 대전 이남 평야 1모작 지대로 찹쌀 재배 최적합 지역이다.

박경철 시장은 이날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찹쌀 공급이 가능해져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파리바게뜨측과 협의해 찹쌀 뿐 아니라 탑마루쌀을 SPC(주)그룹식자재 계열사 상품개발과 식자재 원료곡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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