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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익산 빛나는 메달 행진
  • 김달
  • 등록 2014-09-30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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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김지연, 권영준 단체전 금메달 수확
배드민턴 유연성, 김기정 금·은·동 싹쓸이
남·여 핸드볼 팀 각각 결승전 진출

지난 19일부터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제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익산시청 소속 선수들과 원광대학교 체육교육과 출신 선수 및 감독들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의 김지연, 권영준 선수가 각각 사브르와 에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사냥의 신호탄을 올렸다.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경기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김지연 선수는 23일 열린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이라진(인천 중구청), 윤지수(동의대), 황선아(양구군청) 선수와 출전해 중국을 45대 41로 물리쳤다.

이에 앞서 김지연 선수는 20일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이라진 선수와 15-11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단체, 개인전 모두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남자 에뻬에 출전한 권영준 선수는 23일 박상영(한국체대),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선수와 함께 펜싱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중국을 45대4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지연, 권영준 선수의 메달사냥으로 익산시청 펜싱부는 전국 최강팀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원광대학교 체육교육과 출신인 남자배드민턴 이득춘 감독(체육교육 80학번)과 임방언(체육교육 97학번) 코치와 유연성(체육교육 05학번), 김기정(체육교육 09학번) 선수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모두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의 간판스타인 유연성 선수는 23일 이용대(삼성전기), 손완호(국군체육부대), 이동근(요넥스), 김사랑(삼성전기), 김기정(삼성전기), 이현일(MG새마을금고)와 출전한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을 종합전적 3-2 접전 끝에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28일에 개최된 남자복식결승에서 유연성 선수는 이용대 선수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지만 세계 2위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게 1-2(16-21 21-16 17-21)로 아쉽게 패배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배드민턴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김기정 선수는 김사랑 선수와 조를 이뤄 인도네시아의 헨드라 세티아완-아샨 모함마드 조와 맞붙어 접전 끝에 2-1(21-19 16-21 9-21)로 패했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동메달을 확정했다.

이동명(체육교육 02학번), 윤시열(체육교육 03학번), 엄효원(체육교육 05학번) 선수가 출전한 남자 핸드볼은 29일 열린 핸드볼 남자부 준결승에서 바레인을 27대2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10월2일 열리는 결승에서는 올해 아시아선수권 대회 우승팀인 카타르와 맞붙는다.

더불어 임영철(체육교육 79학번)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팀은 영원한 숙적 일본과 1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특히 이번 대회는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 일본에게 진 빚을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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