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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향기 가득한 가람 이병기 생가
  • 김달
  • 등록 2014-10-07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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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투데이
▲가람생가 탱자나무ⓒ익산투데이

 

 

가람 이병기 선생은 익산이 낳은 한국의 대표적 국문학자이자 시조 작가 이다. 주시경 선생과 함께 ‘조선어연구회’를 조직한 장본인이며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도 받았다.

 

가람 선생의 생가는 익산시 여산면 진동마을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주차장에 서면 가람 선생의 생가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오른쪽에는 가람 선생의 동상이 있고, 정면에는 사랑채와 정자가 마주하고 있다. 소박한 멋이 드러나는 초가집이다.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 그것은 바로 승운정 옆에 있는 탱자나무다. 생가와는 별개로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이 탱자나무는 수령이 최소 2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탱자나무는 보통 10월에 열매가 열린다. 특히 가람 생가에 있는 탱자나무는 수형과 수세가 좋아 더욱 튼실한 탱자가 가득 열리는 데, 사방으로 새콤한 향기를 퍼트려 방문객들의 코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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