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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우주·항공분야 선도주자로 도약
  • 고훈
  • 등록 2014-10-28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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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창조과학부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선정!

전라북도가 극한환경 부품소재 응용연구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라북도는 2014년 하반기 미래창조과학부의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플라즈마 풍동을 이용한 달탐사용 원자력 전지의 열보호 시스템 기본 모델개발)에 ‘전북대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가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7억 5,000만원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본 연구에서는, 달탐사선/달궤도선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원자력 전지가 긴급한 상황에서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경우 극고온에 노출되더라도 원자력전지를 보호하여 방사성 동위원소가 누출되지 않도록 하는 고온, 내열 재료의 특성 시험 및 평가를 고온플라즈마센터 장비(플라즈마 풍동)를 이용하여 수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하여 전라북도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우주기술 자립으로 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현재 전라북도에는 우리나라의 핵심 플라즈마 연구기관 두 곳이 위치하여 플라즈마 응용산업과 우주핵심기술개발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전라북도가 성장동력산업으로 융·복합소재산업을 추진하면서 차세대산업으로 플라즈마에 주목하고 노력한 결과물로 2009년도 고온 플라즈마를 연구하는 「전북대학교 고온 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2014년 6월 구축 완료)를 완주군에 유치하고, 2012년에는 저온 플라즈마를 연구하는 「군산플라즈마기술 연구센터」를 개소하였다.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는 정보기술(IT), 환경기술(ET), 나노기술(NT), 자동차, 에너지, 항공·우주 분야 등 미래 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인 (고온)플라즈마 기술을 연구하는 국내 최초, 세계 5번째 들어선 연구센터로서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자리하고 있으며 2009년 6월 시작된 센터 구축사업에는 미래창조과학부 296억원 등 총 392억5천만원이 투입되었고, 5년간의 사업기간을 마치고 센터는 2014년 7월 9일 희망찬 개소식을 마쳤다.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는 ‘나노에서 우주까지’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최첨단 부품소재 개발의 중심지로 성장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의 장비들을 활용해 우주 핵심 기술개발은 물론, 도내·외 산·학·연과 다양한 부품·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도의 역점 육성산업인 탄소산업, 첨단자동차 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등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산업의 파급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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