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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정 유형문화재 3건 국가지정 보물 승격 신청
  • 고훈
  • 등록 2014-10-28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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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 문수사 목조삼세불상·목조지장보살좌상 및 시왕상 등

전라북도는 ‘고창 문수사 목조삼세불상’ 등 도지정 유형문화재 3건을 국가지정 보물로 승격 신청하였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7호 ‘고창 문수사 목조삼세불상(高敞 文殊寺 木造三世佛像)’은 1654년(효종 5)에 대표적인 조각승인 무염(無染)과 그 제자들이 조성한 작품으로 제작년대가 확실하고, 1844년(헌종10)에 중수한 기록이 정확한 동시대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8호 ‘고창 문수사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시왕상(高敞 文殊寺 木造地藏菩薩坐像 및 十王像)’은 시왕상에서 발견된 복장 발원문에 의해 1654년(효종 5)이라는 조성연대가 확실하게 밝혀진 작품으로, 17세기 최고의 조각승인 무염(無染)의 제자들에 의해 조성된 불상이며, ‘문수사 창건기(1758년)’, ‘문수사 중건기(1843년)’ 등에도 조성 기록이 남아 있어 자료적 가치가 큰 작품으로 평가된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10호 ‘고창 상원사 목조삼세불좌상(高敞 上院寺 木造三世佛坐像)’은 안정된 신체비례와 원만한 상호 표현, 오똑한 코, 양감있는 얼굴, 자연스러운 옷자락의 표현 등에서 17세기 중반경 무염파(無染派) 조각가들에 의해 조성된 불상으로 중요한 특징을 갖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는 326점, 보물은 1,941점이며, 그 중 우리 도가 보유한 국보는 8점, 보물은 89점이다. 이번에 보물로 승격 신청한  3건은 향후 문화재청의 전문가 현지조사를 거쳐 문화재청 동산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승격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도지정문화재를 적극 발굴하여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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