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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컨디션 조절’ 관건
  • 김달
  • 등록 2014-11-04 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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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답노트를 통한 마무리 정리와 수능일에 맞춘 컨디션 조절

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수능일 하루 동안에 자신의 모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능 시간표에 맞춘 생활리듬과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먼저 학습 마무리는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된 주제나 유형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이 포함된 신유형 문제들을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수능 연계 비율이 70% 정도로 높은 EBS 연계교재의 지문을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도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그동안 풀었던 문제와 오답을 중심으로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정리노트를 가볍게 훑어보며 혼동되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재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무리 학습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수능 시험일에 맞춘 컨디션 조절이다.

 

남은 기간 동안 실전 수능일과 동일한 생활리듬을 유지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고 안정적인 평상심을 가져야 한다. 가능하면 수능 시험 순서에 맞춰 영역별로 학습을 하고 수능 시간표에 맞춰 생활해야 하고, 적절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시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해 수능일에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 시기에는 좀 더 수면시간을 늘리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은 오히려 생체리듬을 깨뜨릴 수 있다. 그러므로 그동안 수능일에 맞춰 조절한 시간대에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라북도교육청 송영주 장학사는 “8일 남은 상황에서 긴장이 되는 것은 당연하나, 편안하고 안정적인 태도로 모든 것을 심사숙고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학습 방법도 큰 범위를 발췌하여 학습하는 것보다는 적은 범위의 학습량이라도 차분하고 꼼꼼하게 짚어보는 학습태도가 중요할 것이며 편안하고 여유 있는 생활 패턴이 이 시기에는 특히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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