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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도박 발생비율 전국 세 번째
  • 고훈
  • 등록 2014-11-04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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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세 번째로 도박 발생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익산이 이름을 올렸다.

 

검찰이 전국 각급 수사기관(검찰, 경찰, 특별사법경찰)의 자료를 분석한 ‘2014년도 범죄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익산지역 인구 10만 명 당 도박 범죄 발생비율은 23.8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13.0)의 약 2배에 해당하며 목포(34.4), 여수(29.5)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반면 전국에서 도박 발생비율이 낮은 지역으로는 남양주(5.3), 군포(5.2), 안양(4.8)이 꼽혔다.

 

도박범죄는 작년 한 해 전국에서 6,637건(하루 평균 18.2건)이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사무실(27.7%)과 주거지(20.9%), 유흥접객업소(11.1%) 순이다. 도박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는 밤 8시부터 새벽 4시까지로 전체 45.8%를 차지했다.

 

공범이 있는 비율은 77.9%로 공범 관계는 동네친구 28.8%, 직장동료 13.6%, 고향친구 47% 순이다. 이들의 범행동기는 사행심이 43.5%, 우발적 동기가 7.4%, 그리고 부주의가 2.2%로 집계됐다

 

한편 익산은 2013년도 범죄통계에서 도박과 아동성폭력 범죄발생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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