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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노사 임·단협 타결
  • 조도현
  • 등록 2014-11-04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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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연속 무분규 자율 타결 이뤄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은 지난 28일 오후 5시 30분 문화센터 5층 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대표가 만나 2014년도 임,단협을 포괄적으로 타결 짓고 잠정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타결된 원광대병원 2014 임·단협 협상은 본 교섭과 실무교섭 등 총 12차의 협상 과정을 거치면서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운 의료계의 현실을 감안하여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 하자는데 공감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사 양측이 잠정 합의한 이번 협상에서 임금은 총액 기준 1.7% 인상(기본급(2%)에 정율100% 인상 적용)하기로 하고 지급 시기는 11월, 12월, 2개월에 걸쳐 분할 지급하기로 하였다.

 

단체협약 부문은 첫째, 정년은 2016년 1월 1일부로 60세 도달한 날이 속하는 월말에 한다.(단, 2015년 후반기 정년자는 2016년 2월말에 퇴직). 둘째, 동절기 출·퇴근 시간은 2015년부터 매년 3월, 10월, 11월은 09:00~17:30으로 조정. 셋째, 비정규직 10명을 2015년 3월 1일부로 정규직화.(단, 병원규정에 의거 시행). 넷째, 간호업무 도우미 2명 증원. 다섯째, 프리셉터 수당은 간호부 당해 연도 프리셉터 교육과정 이수자에 한해서 년 10만원 정액 지급. 여섯째, 임부복은 재직중 1회에 한하여 지급. 일곱째, 법령에 따른 근로조건 개선(산전·산후 휴가, 육아휴직,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 가족 돌봄 휴직 등)을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시행하고 통상 임금은 차후에 논의하기로 합의 하였다.

 

이로써 원광대학교병원 노사는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협상을 성사시켜 왔는데 국,내외의 경제 불황과 각종 의료 정책들의 심화, 심각한 저출산 문제 등 급변해 가는 의료계의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병원 경영이 가능했던 것은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소통해 온 결과로 보인다.

 

원광대학교병원 정은택 병원장은 “3년 연속 임,단협이 무분규 자율 타결되어 기쁘다”며 “큰 그림을 보고 신뢰와 소통으로 마음을 함께 해 준 김태철 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전임자 및 전 노조원들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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