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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포역 100년, 추억의 동춘서커스 개최
  • 김달
  • 등록 2014-11-11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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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1시 춘포역서 화려한 공연 펼쳐져

 

 ▲    ⓒ익산투데이
▲동춘서커스단ⓒ익산투데이

 

 

(재)익산문화재단과 (사) 대한기자협회 전북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춘포역 100주년"을 기념하는 근대문화체험 및 `1938년 춘포`의 소설 속 동춘서커스와 작은 음악회가 오는 15일(토)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70년대의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89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서커스곡예단 동춘서커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역사(驛舍)속에 흐르는 선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춘포역 앞에서 최중호 명예역장이 탑승권을 끊어 입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추억의 그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연 날리기, 허수아비 만들기, 우드마카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물장수, 엿장수, 동동구루무, 역무원 등 그 시절의 역 앞 풍경이 재현될 것이다. 말로만 전달하기 어려웠던 옛 추억의 향수를 가족과 함께 다시금 체험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또한 지역문화예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문학과 국악 공연교류 뿐만 아니라 춘포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함께 연을 날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일제강점기의 춘포를 배경으로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그린 장편소설 `1938년 춘포`의 저자 박이선 소설가와의 만남과 호병탁, 진동규, 박미서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15명의 시인들의 교류전은 문화공간으로 발돋움을 준비하는 춘포역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문화투어’와 그 시대의 설명을 듣고 옛날 벽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포럼 공감 ‘그 때 그 시절’ 등의 근대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오는 14일(목)까지 전화 및 이메일로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is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익산의 중요 근대문화유산에서 화려한 공연도 즐기고 옛 추억에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역사의 현장을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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