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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 예산 6조원 확정
  • 고훈
  • 등록 2014-12-09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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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해 보다 981억원 줄어들어

전북도는 3일 2015년 전라북도 국가예산 최종 확보액은 6조 150억원이라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2015년 국가예산확보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당초 6조 4,293억원을 요구하여 4월 부처 단계에서 5조 4,533억원이 반영, 기재부 단계에서는 3,257억원을 증액한 5조 7,790억원을 반영했다. 이어 11월 국회단계에서 최종 57개 사업 1,613억원을 추가 증액하고, 풀예산 증액, 공모사업 선정 등을 포함하여 최종 6조원대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국가투자예산 6조 1131억원에 비해 981억원이 줄어든 규모다.

 


그러나 전북도의 대형 사업인 호남고속철도 6,155억원, 혁신도시 1,814억원 등이 2014년도에 마무리 되어 1조원이상이 감소 된 상황에서 6조가 넘는 예산을 확보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신규사업과 관련한 예산은 200건에 3,015억원을 확보하여 향후 총사업비 2조 380억원(총 국비 1조 4,693억원)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새만금 관련예산은 전년도보다 400억원이 증액된 역대 최대규모인 7,445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한중경협단지 조성 협약에 따라 새만금 경협단지 특구조성 50억원 확보로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

 


도로, 철도 등 주요 SOC사업은 1조 3천억원대가 확보되어 기업유치 여건을 개선하고 균형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익산 평화육교 재가설, 진안∼성수 2 마이산 순환도로, 고창 해리∼부안 국도가 새로 반영되는 등 32개 사업이 신규 반영 되어 연차적으로 국비 1조원대 투입 될 전망이다.

 


또한 성장동력산업인 방사선기기 성능평가 및 표준화 인증시설 구축·운영 10억원, 플라즈마 기술 복합연구동 건립 10억원, 특장차 자가인증 지원센터 구축에 10억원 등 R&D 관련 미래첨단 전략분야에 국비 4,604억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민선 6기 비전 실현재원인 탄소산업 535억원과 삼락농정인 국가식품클러스터 100억, 소스산업화 센터 설립 6억원, 무주 웰니스식품산업 7억원, 순창 지역토종미생물 생산동 건립 5억원, 농업실용화재단 이전 신축 66억원,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 부지정비와 종자산업진흥센터 등에 171억원이 확보됐다.

 


생태관광분야는 익산국립박물관 승격을 위한 기능전환 시설확충비 25억원, 총사업비 192억원 규모의 전주 생태동물원 조성비 3억원,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25억원, 익산고도보존육성사업 72억원, 장수 호스팜랜드 조성 26억원이 반영됐다.

 


송 지사는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발전의 속도와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어느 때 보다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만큼 단 한푼의 낭비도 없이 도민들의 삶에 고스란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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