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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졸업생 박상우 씨 5급 행정고시 최종합격 ‘화제’
  • 김달
  • 등록 2014-12-09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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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법학과 졸업생 박상우(28 사진 2006학번) 씨가 지난 2일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한 2014년도 5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행정고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103명이 응시해 평균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올해 시험에서 총 309명이 최종 합격한 가운데 검찰직에 합격한 박상우 씨는 검찰직 전국 합격자 2명에 포함됐다.

 


박상우 씨는 “법학을 공부하면서 약자의 고통을 치유하는 법학도로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법고시를 통해 판사나 검사가 될 수도 있지만, 법무부 소속 공무원으로 국민의 삶에 직접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은 평소 생각들이 행정고시 검찰직으로 이끈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2009년부터 5년 동안 여러 차례 낙방을 거듭하는 좌절을 겪었지만, 가족들의 응원과 친구의 격려에 힘입어 다시 한 번 합격에 대한 의지를 다져 마침내 뜻을 이루게 됐다”며, “어느 시험이나 마찬가지지만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 합격의 열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겪으면서 합격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공직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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