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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국정감사 우수의원 2년째 선정
  • 조도현
  • 등록 2014-12-09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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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해외자원개발·원자력분야 전문적 기술감사 호평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전북 익산을)의원이 전국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으로부터 2014년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돼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 의원의 이번 수상은 2013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전정희 의원은 올해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997년 도입한 전력신기술 제도가 부실하게 운영돼 전기원노동자들의 감전 사고를 유발하고, 전력마피아들의 수의계약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점 등을 파헤쳐 전문적인 기술감사를 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년간 전력계통운영 부실에 대한 기술감사가 성과를 거둔 셈이다.

 

또 전 의원은 산업부 산하 공기업인 석유․가스공사와 광물자원공사 등이 적절한 타당성 검토도 없

이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무분별하게 뛰어든 결과, 수천억대의 빚더미에 올라섰다는 점을 집중 추궁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당 차원에서 구성한 ‘해외자원개발 국부유출진상조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정부가 시험성적서 위변조 등 원전비리 척결을 위해 도입한 해외기관의 재검증 업무에 과거 품질서류 위조 혐의로 적발된 국내 기술인력이 투입된 사실을 폭로해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공동주택에서 십 수년째 난방비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된 데는 정부의 법령 미비가 원인이었다는 점과, 가스공사가 천연가스 열량범위제 시행 2년여 동안 6,5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하고도 도매요금을 내리지 않은 사실도 밝혀냈다.

 

전정희 의원은 "전력, 원자력, 해외자원개발 등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지적하고 국민들이 입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언제나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익산 지역구 주민들과 국민여러분께 국감 우수의원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NGO모니터단은 8일 오전 9시 40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2014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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