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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예결위 간사 이춘석 의원, 익산 주요현안 국비확보 ‘맹활약’
  • 고훈
  • 등록 2014-12-09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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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주요 사업 11개, 총 1735억 국비 반영

이춘석 국회의원이 익산 현안사업들에 대한 국비 예산 확보 상황을 최종 발표했다. 이 의원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사업에 국비를 모두 확보했다”며 국립익산박물관 승격을 위한 용역비용 예산 반영을 큰 성과로 꼽았다.

 


이 의원이 밝힌 익산 국비 확보 주요 사업으로는 ▲국립익산박물관 승격(25억 원) ▲황등 배수개선사업(6억 원) ▲평화육교 재가설(307억 원)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 건립(30억 원) ▲익산 광물자원 전시홍보센터(22억 원) ▲고도 주민지원사업 현실화(80억 원) ▲소스산업화센터 설립(6억 원) ▲낭산파출소 신축(3억5천만 원)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반시설 구축(100억 원) ▲하수관거 정비사업(894억 원) ▲왕궁 현업축사 매입 보상(262억 원) 등 11개 사업으로 총 1735억 원 규모이다.

 

이 중 황등 배수개선사업, 익산 광물자원 전시홍보센터, 고도 주민지원사업 현실화 사업 등은 이미 정부 편성 단계에서부터 국비확보가 확정됐다. 이 의원은 “정부 편성단계에서는 익산시가 요구한 금액을 최대한 지켜내고, 기획재정부가 끝까지 반대했던 사업은 국회 심의단계에서 확정시키는 2단계 전략으로 요구했던 모든 사업에 국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국립익산박물관의 실시설계비 등 용역비용 25억원이 지난 1일 최종예산안에 반영된 것은 큰 성과”라며 “기재부가 예산안 시트가 닫히는 당일 밤까지 익산박물관의 국립화에 난색을 표해 끝까지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 건립은 신설될 초등학교에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을 짓고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예산은 문체부에 정액지원으로 건축비 30억 원이 이미 확보된 상태로 익산시, 교육청과의 운영비 관련 협의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국비투입에 어려움이 컸던 평화육교 재가설 문제가 국비 307억 원(총사업비의 75%)이 투입되기로 잠정 결정됐다”며 “이 예산은 오는 12월 기재부 총사업비 변경 승인 후 확정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국회 심의단계에서 추가로 국비가 확보되거나 증액된 사업은 ▲소스산업화센터 설립(6억 원) ▲낭산파출소 신축(3억5천만 원)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반시설구축(15억 원) ▲하수관거 정비사업(총액 100억 원 증액)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및 영업보상비(20억 원) 등이다.

 


특히 식품클러스터와 연계된 소스 산업화센터 건립은 기재부의 반대가 심한데다 부처에서도 실링 외 사업으로 분류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국 국비 반영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80억 원 중 270억 원이 국비로 지원돼 소스 원천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반시설구축 사업도 국회단계 증액으로 당초 요구했던 100억 원을 모두 확보했고, 낭산파출소 신축은 전주의 혁신도시 파출소 신축 요구와 연계돼 무산될 뻔했으나 다시 살려냈다.

 


이춘석 의원은 “익산시 국비건의 사업 자체가 적어 매우 안타까웠지만 예결위 간사로 활동한 덕분에 국립익산박물관 예산이 확정되는 등 최선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이 총사업비 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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