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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조직개편안 일부수정, 전략산업국은 문화산업국으로
  • 고훈
  • 등록 2014-12-16 14:47:00
  • 수정 2014-12-16 14: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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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본회의 상정, 안전총괄과, 행정지원과, 홍보담당관 등 현행 유지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송호진)는 익산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 일부 항목을 수정했다.

 

시의회는 익산시의 원안을 대부분 수용한 가운데 안전총괄과 이관, 행정지원과의 총무과 변경, 홍보담당관 국 편입 등에 제동을 걸어 현행대로 유지하게 했다. 수정된 조직개편안은 본회의 상정을 거쳐 내년 첫 정기인사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12일 시의회 기획행정위는 시가 제출한 ‘익산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하여 대부분 원안대로 확정하고 일부 항목을 수정했다. 시의회가 익산시의 원안에서 수정한 주요 항목은 ▲안전총괄과 안전행정국 산하로 현행유지(원안: 시민안전과로 변경 후 건설교통국으로 이관), ▲행정지원과 현행유지(원안: 총무과로 변경), ▲부시장 직속 홍보담당관 현행유지(원안: 홍보전략과로 개편) 등이다.

 

당초 익산시는 안전행정국에서 세무과, 징수과 등과 같이 붙어있던 안전총괄과를 건설과, 주택과 등이 모여 있는 건설교통국으로 이관해 안전지휘체계를 일원화해 신속 대응한다는 복안이었다. 또한 행정지원과도 총무과로 변경해 직제순위를 조정하여 선임과로 전진배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의회의 수정으로 안전총괄과와 행정지원과는 현행 유지하게 됐다.

 

홍보담당관을 본청으로 소속시켜 홍보전략과로 개편한다는 항목도 시의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현행대로 부시장 직속으로 존속한다. 이에 따라 홍보전략과에 배치될 예정이었던 국제협력담당(국내외자매도시 교류강화)은 기획예산과로 신설된다. 여성친화담당관은 여성청소년과와 통합해 여성보육과로 개편된다.

 

익산시의 안전, 복지, 문화, 농업 등 주요 사업 담당 신설에 대해 시의회 기획위는 대부분 원안 그대로 반영했다. ▲안전강화 위한 CCTV 전담조직 ▲취약계층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 ▲효도정책 강화를 위한 노인여가담당 ▲예술의전당사업소 ▲규제개혁담당 ▲지방소득세담당 ▲주거복지담당 ▲농정개발담당 ▲식품산업담당 신설 등이다. 더불어 환경우선시책을 펴기 위해 환경위생과가 녹색환경과와 식품위생과로 분리된다.

 

이밖에 각 국, 과 등의 명칭변경에 대한 수정이 이뤄졌다. 국은 안전행정국과 건설교통국의 명칭이 현행대로 유지되고 전략산업국만 문화산업국으로 변경된다. 과는 도시개발과, 교통행정과, 도로관리과가 현행대로 유지된다. 지식정보과는 교육정보과로, 일자리창출과는 민생경제과로, 희망복지과는 복지청소년과로, 고도문화재과는 역사문화재과 등으로 각각 명칭들이 수정됐다.

 

한편 시의회 기획행정위가 심의한 조직개편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182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거쳐 익산시가 수용하면 내년 첫 정기인사부터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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