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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첨단산단, ‘탄소특화 국가산단’ 개발 확정
  • 고훈
  • 등록 2014-12-24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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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만6천㎡(25만평) 우선 개발…2020년까지 2,300억원 투입

전주 친환경첨단산업단지가 탄소산업을 특화로 한 국가 지정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탄소 특화 국가산단 개발규모는 친환경 3단계 산업단지 1,533천㎡(46만평)중 826천㎡(25만평)를 오는 2020년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와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선 개발하게 되며 추가 수요 확보시 개발규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협약서에 명시하기로 합의 하였다.

 

전주 탄소특화산업단지가 완공될 경우 직·간접적으로 7,000명의 고용창출과 1조 7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주 친환경 탄소 국가산단 개발계획은 정부가 17일 국무총리주재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지역거점별 특화산업을 미래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전주 탄소국가산단을 포함한 전국 3개지역(전주-탄소, 진주·사천-항공, 밀양-나노)을 지역특화 국가산단을 개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개발계획은 국토연구원에서 전국의 5개소를 지역특화 산업단지 후보지를 바탕으로, 지난 2월 국토부가 특화단지 확정을 위하여 각 자치단체별로 5개 지구에 대한 사업 제안서를 요구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전주 탄소특화산업단지 개발사업 제안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이후 국가산단 사업시행자인 LH와의 끈질긴 협상 노력에 얻어진 결과이다.

 

특히 탄소산업을 전북의 대표적인 ‘한국형 창조경제산업’의 원형인 국가거점사업으로 키워나가기로 한 전북도는 이번 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계기로 탄소원천소재 개발과 이를 이용한 탄소복합부품 개발, 탄소기술연구소 등 각종 R&D 생산체계 구축 등 향후 탄소산업을 집적화해 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한 송하진 지사의 전주시장 재임시절 동산동일원 3-1지구 86천평규모의 효성공장 유치에 이어, 전주시 팔복동, 동산동, 고랑동 일대  친환경 첨단산단 추진을 위한 노력 끝에 이번 “국가산단 추진계획 확정”이란 결실을 맺어 탄소 전략사업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전주 탄소특화산업단지 개발을 위하여 전주시와 LH간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를 거쳐,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하고 조속히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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