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시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SSM) 점장들과 함께 골목상권 보호와 지역상생협력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26일 오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롯데마트 외 2개 대형마트와 롯데수퍼 익산점 외 2개 준대규모점포(SSM) 점장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서울고등법원의 대형마트 의무휴업 위법 판결과 관련해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박 시장은 “이번 판결이 지역 중소상인들에게 큰 충격이었을 것”이라며 “2013년에 새로 개정된 신법에 대한 판결이 아닌 구법에 대한 판결이라 당장 바뀌어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앞으로도 지역 대형마트 점주들이 의무휴업이행을 동요 없이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앞으로 대형마트와 지역 전통시장· 소규모 영세상인 등이 공생해나갈 수 있도록 지역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