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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투데이 올해의 사자성어 `유능제강(柔能制剛)`
  • 조도현
  • 등록 2015-01-06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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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투데이
▲  익산투데이 올해의 사자성어 `유능제강`ⓒ익산투데이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이긴다. 익산투데이는 새해 익산의 4자성어로 유능제강(柔能制剛)을 선정했다.

 

유능제강은 노자에 나오는 말이다. 지난 해 익산은 지방선거 이후 정치권의 극심한 반목으로 혼돈의 연속이었다. 상황을 들여다보면 그 원인은 자기주장만이 최고의 선인 양 물러서지 않으며,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은 데 있다.

 

강 대 강 간의 마찰은 부러진다. 익산을 이끌어가는 정치지도자들이 새해에도 이러한 행태를 고집한다면 시민은 불행해 질 수밖에 없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한 을미년 익산이다.

 

새해 익산투데이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좌고우면하지 않고 언론본연의 정신을 견지, 오직 시민의 이익을 위한 시민중심 논조를 유지할 것을 독자 여러분께 다짐한다.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 언론이라는 창간정신을 되새기며 익산투데이는 항상 독자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

 

신년 휘호는 석연 이승연(원광대 동양대학원) 교수 작품이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한국전각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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