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 여성 92% 취업 희망, 시민 경제만족도 최저
  • 고훈
  • 등록 2015-01-06 16:32:00

기사수정
  • 2014 익산시 사회조사 보고서에서

익산시가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사를 담은 연간 사회조사 보고서를 내놓았다. 주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취업에 대해 45.5%가 가정 일에 관계없이 취업을 원하는 등 총 92.4%가 여성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에 대한 지원책으로는 취업 정보 및 알선 창구 활성화와 가사도우미 지원, 방과 후 프로그램 확충 등의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 및 직장 불안정이 41.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출산·양육비 지원 확대가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3년과 비교해보면 보육시설 확충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고용과 관련해 일자리 창출 지원책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2013년과 비교해보면 4050중장년층 취업지원 사업은 증가한 반면 공공근로사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기대효과로 취업고용확대(51.4%)가 가장 높게 나타나 고용확대에 대한 기대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익산시민은 영화(25.7%), 전통공연(20%), 음악회(15.4%) 등의 순으로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으며, 국화축제 서동축제 등 지역문화 행사에 대한 만족도가 2013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추천하고 싶은 관광명소를 묻는 질문에는 미륵사지가 67.9%를 기록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 항목에서는 ‘가정생활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평균 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반적인 행복상태’ 6.9점, ‘친지, 친구와의 관계’ 6.8점, ‘사회생활(직장, 학교, 종교 등)만족도’ 6.8점, ‘건강상태 만족도’ 6.5점 ‘재정상태 만족도’ 5.3점 순으로 경제적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기본사항, 주거, 여성·가족, 교육, 고용·지역경제, 환경·교통, 보건·위생, 복지, 문화 ·관광, 자치행정, 기타 등 11개 부문 62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기간과 방법은 지난해 9월 1,00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만15세 이상 가구원 1,902명에 대한 방문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1%포인트이다.

 

이번 통계자료는 익산시 홈페이지(http://www.iksan.go.kr) 익산소개>익산의통계>익산시 사회조사를 찾아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관련 정책 수립 및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