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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탄소산업의 메카로!!
  • 고훈
  • 등록 2015-02-10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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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탄소전북’ 육성 추진 전략 공식 발표

전북도가 전북을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최고 메카로 만들기 위한 육성전략을 공식 발표했다.전북도는 4일 오전 10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KIST 김준경 전북분원장 등 도내 탄소관련 유관기관장 및 기업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탄탄한 전북경제 대도약을 위한 탄소전북 육성 추진 전략을 내놓았다.

 

전북도는 이 자리에서 올해 국비와 지방비 860억원을 투자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1조 6천억원을 투입해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 조성을 추진, “전북을 명실상부한 국내외 최고의 탄소산업 집적지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북도가 이처럼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산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전북을 탄소 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선언함에 따라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국토부가 전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탄소 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2,280억원을 투입, 특화단지 개발계획을 확정한 데다 산업부도 지난 1월 7일 정부의 산업엔진 프로젝트에 탄소소재를 포함한 기술개발 계획을 발표해 전북도의 탄소산업 육성 전략이 실효성을 거둘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탄소산업 육성을 통해 전북 경제가 대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산업 육성 추진전략>

 

▲첫째, 탄소산업 전략기지 R&amp;D 기반 구축을 위한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다.
전국 단위의 자동차 등 4대 전략산업 분야 전문가로 기획위원을 구성하고 기획 후에 2015년 하반기 예타사업으로 신청하여 국가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대 예타사업는 기업 수요조사, 경제성 분석, 예타 기획보고서 완성, 산업부에 예타 신청 일정으로 추진된다.

 

산업부 사업(3건)은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 농림부(1건)사업은 농업연구개발사업의 공모사업에 반영하여 ‘16년 국비 확보를 통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4개 사업은 수요조사 제출, 수요과제 선정, 사업기획, 공모신청 및 대응 일정으로 추진된다.

 

 

▲둘째, 효성과 전북창조경제센터 활성화를 통한 탄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2015년에 전라북도를 탄소특화창업보육 허브로 조성하는 것이다.

 

입주기업에게 시제품 제작, 기술멘토링 등 상용화 지원과 공동브랜드 개발, 해외전시 등 마케팅 지원을 위해 35억원을 투입하여 인큐베이팅실 20개 등 연면적 484평의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축한다.

 

성장사다리펀드와 공동 출자하여 상반기 내 300억원(효성 200+금융위원회 100) 창조경제 협력펀드를 조성하고, 펀드 운용사 2015년 1분기 중 공모방식으로 선정하여 도내 중소 탄소기업에 기술개발 및 경영 자금 등을 지원한다.

 

도내 대학과 연계하여 기업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탄소섬유 분야 전시회 관련 업체와 동반 참여 추진한다.

 

또한, 탄소소재 기반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도비 5억원을 투입하여 10개 기업에 응용기술, 경영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셋째, 탄소복합재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용화 기술 지원을 통한 탄소융복합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전라북도는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을 위해서 자동차 튜닝부품 개발 T/F팀을 구성·운영하고, 고성능 튜닝부품개발 및 안전성 인증 기반구축사업을 산업부의 2015년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의 공모사업에 반영하여 2016년 국비 확보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수요조사 제출, 수요과제 선정, 사업기획, 공모신청 및 대응, 공모선정 및 국비확보일정으로 추진된다.

 

탄소섬유 CNG 용기를 장착한 시내버스 2대를 시범보급하고,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100대를 목표로 추진한다.

 

 

▲넷째, 탄소산업 육성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먼저, 전라북도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탄소산업 전략기지 조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조례는 공청회 개최, 조례안 확정, 조례안 입법예고, 도의회 상정 일정으로 추진된다.

 

다음은, 국내 탄소기업, 연구기관, 대학, 도내 14개 지자체가 참여하여 전국을 주도하는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조합 설립은 전문가 간담회, 나노융합연구조합 설립 사례 벤치마킹, 미래부에 설립 인가 신청,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 발대식일정으로 추진된다.

 

끝으로, 탄소산업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북을 탄소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JEC 2015 전시회 참가 및 해외시장 개척은 복합소재분야 해외 마케팅 및 우수연구소, 기업방문을 통한 협

력체제 활성화와 도내 탄소제품의 해외 홍보 마케팅 지원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탄소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올해는 대형 예타사업 추진, 조례 제정,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 설립 등 제도적인 기반 마련을 통해 탄소산업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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