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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도의원이 묻고 송하진 도지사가 답하다
  • 익산투데이
  • 등록 2015-03-10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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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최대현안! 국가식품클러스터, 국립익산박물관>

 

 ▲    ⓒ익산투데이
▲ (좌)김영배, (우)송하진   ⓒ익산투데이

 


전라북도의회 김영배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상대로 익산시 최대현안인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국립익산박물관 건립에 대해 도정질문을 펼쳤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공사에 대하여
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인접한 지방도 722호선 구간별(도 4.7km, 익산시 2.5km, 국토교통부 1.4km) 공사완료 일정이 달라 입주기업의 불편은 물론 기업 투자유치 등에 장애요인으로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 할 것으로 보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송: 전북도 재정여건상 내년까지 남은 공사구간에 들어갈 498억원을 전부 투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나 재정투자를 늘려나가 조기에 완공토록 노력하겠다. 지방도 722호 확포장 공사는 호남고속도로 익산IC에서 익산시내로 8.6km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총사업비 1,208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총 8.6km중에 도에서 4.7km에 699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익산시에서는 2.5km에 110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완공하고 국토부에서 산단 진입도로 1.4km에 399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전북도에서 시행하는 4.7km 구간은 2014년까지 156억원을 투입하고 금년에 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앞으로 498억원이 더 투입돼야 마무리가 가능하다. 전북도 재정여건상 내년까지 498억원을 투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나 현재 교통량이 1일 17,000여대 수준으로 다소 여유가 있으며 2017년 국식클 완공 후부터 기업의 입주가 예상되므로 최대한 준공시기를 앞당겨 입주기업 애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립익산박물관 건립과 전시방침에 대하여
김 : 국립익산박물관 증축규모가 국립나주박물관 이상은 되어야 하고 박물관 관장도 위상에 맞아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과 대책은 무엇인지?

 

송: 국립익산박물관은 국립나주박물관 및 국립부여박물관의 규모와 같거나 그 이상의 시설로 건립 운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약 415억을 들여 연면적 13,000㎡ 내외와 정원 27명, 4급 상당의 관장이 운영하는 건립계획을 지난 2월 문체부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하여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김: 국립익산박물관이 익산만이 갖는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송: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이 백제문화를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는데 반해 국립익산박물관은 마한의 청동기시대부터 백제시대까지 여러 시대를 엿볼 수 있고, 다른 국가와의 문화교류와 역사적 가치를 연구할 수 있는 학술의 장으로 특성화시켜 나가도록 하겠다.

 

마한시대 청동기·철기 유적으로는 함열 다송리, 왕궁 평장리 유적 등 많은 지역에서 유물과 유적이 출토됐고, 백제시대 왕궁리 유적은 삼국시대 궁성유적 중 현재까지 발굴된 가장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고 있다. 또한 쌍릉 유적은 무왕과 왕비의 사후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익산 미륵사지 유적, 백제무왕시대 왕궁리 정원시설, 사리 봉영기 유물 등은 동아시아 교류과정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 유적지이므로 이러한 부분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전시 활용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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