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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의혹’ 익산시청 동시 압수수색
  • 익산투데이
  • 등록 2015-03-25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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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승진서열부 조작 의혹 관련 익산시 관계부서를 전면 압수수색하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익산시가 상반기 인사 과정에서 근무성적평정위원회가 끝난 후 서열명부를 재작성해 특정인에게 파격적인 근무평가 점수를 줬다는 의혹이 일자 경찰이 사실확인을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이다.

 

17일 익산경찰은 부시장실, 안전행정국장실, 행정지원과 등 사무실 8곳을 동시 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1시간 가량 인사 관련 서류 2박스와 컴퓨터 10여대에 저장된 파일과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승진 서열부 조작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혀낼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경찰은 인사부서 관계 공무원 등을 불러 수사를 펼쳐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물을 분석한 후 사실관계를 밝힐 예정이다”며 “아직 결과를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인사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익산시는 지난달 26일보도자료를 통해 “근무성적평정 과정은 인사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낱낱이 기록되므로 절대 조작이 불가능한 시스템”이라며 “인사 관련 불미스러운 행위는 절대 발생하지 않으며 있어서도 안 된다는 입장이다”고 공개적으로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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