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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호남 3D 프린팅 산업 메카로 도약한다
  • 조도현
  • 등록 2015-04-08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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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호남권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 익산 선정
전정희 의원 주도, 주얼리디자인, 융복합부품, 스마트가전 등 특화

 

 

익산이 산업부의 호남권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이하 호남권 센터)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에는 익산이 지역구인 전정희(익산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

 

이 사업은 앞으로 3년간 8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구 보석가공단지의 익산 종합비즈니스센터에 구축될 예정이다. 호남권 센터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되는 3D프린팅 장비를 확보하고 기업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사업으로 산업부의 3D프린팅 산업육성 핵심 사업이다.

 

호남권 센터는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의 융복합산업 육성과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구축하고 있는 ‘권역별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특화산업이 육성되도록 기업 수요에 대응하고 근접 기술지원을 통해 호남권 제조업의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는 전국적으로 수도(시흥), 충청(대전), 동남(창원), 호남(익산), 강원(강릉), 대경(구미) 등  6개소이다.

 

이번 호남권 센터 전북 유치를 위해 도에서는 지난해부터 자체사업으로 보급 확산을 위한 교육실시 등 여건조성을 위해 노력하였고, 전북유치의 타당성 설득을 위해 수차에 걸쳐 중앙부처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전정희 국회의원(익산 을)의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북을 중심으로 광주, 전남지역의 3D프린팅 융복합산업을 지원하는 호남권 센터 유치의 결실을 맺게 됐다.

 

호남권 센터는 호남권 주력산업의 제조혁신을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주얼리디자인, 융복합부품, 스마트가전 등 3대  특화분야의 3D프린팅 장비를 연차적으로 확보하여 시제품제작, 애로기술지원 및 창업지원 등의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호남권 센터는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16년부터 사업에 착수하게 되며, 입주공간(2,200㎡) 확보와 기업지원용 3D프린터를 구축(7~10종)하여 2020년 까지 호남권 전략산업 목표액 대비 3% 이상 평균 생산액 증가와 신규 일자리 3,000개 창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 제품개발과 시제품 제작 지원, 3D프린팅 기반 제조 및 융합기술 지원,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 및 창업지원과 재직자 교육 등 인력양성으로 융복합산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기반구축은 산업화 적용이 가시화되고 장비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주얼리디자인 분야의 지원 장비를 우선 구축하여, 국내로 U턴하고 있는 패션주얼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혁신을 촉진하여 집적화를 가속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광주·전남을 포함한 호남권 전 지역의 특화분야 기술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10명 내외의 전문가로 애로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기술상담 및 지원을 실시하는 온-오프 라인 기술지원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호남권 센터 유치를 계기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통한 틈새시장 창업 활성화와 제조혁신이 촉진되어 지역의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여, 3D프린팅 기반 소재, 가공, 부품, 완제품 기업 간 Value Chain을 구축하여 융복합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3D프린팅 기술은 제품 제조시 설계, 밀링, 금형, 사출, 조립등의 제작과정을 거치던 종전기술에서 탈피하여, 컴퓨터에 3차원으로 디자인된 설계도를 작성한 후 인쇄하도록 하여 설계 도형대로 제품을 제작하는 혁신 기술로 복잡한 모형이나 내부에 공간이 있는 제품을 단번에 생산이 가능한 미래 유망기술이다.

 

전라북도 이성수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호남권 센터의 전북유치를 계기로 전북이 호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창조혁신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그동안 3D프린팅 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도 자체적으로 추진한 보급 확산 및 교육사업 등이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융복합소재, 주얼리디자인, 스마트가전부품 등 호남권 특화산업 분야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호남권 제조업의 혁신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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