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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화형 관광상품 해외관광객에 통했다
  • 김달
  • 등록 2015-04-22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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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개인, 공연상품 등 유형별로 맞춤형 전략 추진

전북특화형 관광상품이 해외관광광객에게 먹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광의 트렌드가 쇼핑 및 단순관광에서 힐링, 테마, 개별관광으로 바뀌어가면서 전북 관광상품이 해외여객들에게 먹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북을 찾은 해외관광객들은 가장 한국적인 맛과 멋을 느낄 수 전북에 대한 관광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지난주 하와이 관광객들은 태권도 시범공연, 춘향 공연, 한옥마을 방문 포함상품에 감명을 받았으며,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한국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현재 1개 일본 전담 여행사를 통해 예약된 인원이 상반기만 약 4천명(확정)이며, 다른 한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해 상반기에 예약된 인원도 2천명이 넘는 등 관광전북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그간 전북도가 국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관계구축에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팸투어 및 지역홍보를 통해 전북 특화관광상품 알리기에 집중해 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북도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전남 무안공항을 활용하는 상품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인들은 최근, 제주도 관광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과 제주도간 국제선이 관광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자, 타 공항(무안, 김해, 양양 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 후, 국내선을 이용하여 제주를 찾고 있다.

 

중국인들의 이 같은 여행 패턴에 맞춰 무안공항을 활용한 호남권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전남도 및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는 무안공항을 이용하여 제주도를 갈 경우, 120시간 동안 무비자로 호남지역에 머무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개별관광객(FIT)! 다각적 홍보활동 및 셔틀버스 운영
전북도에 따르면 해외관광객의 여행 패턴이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해 중국관광객 633만명 중 약 53.8%가 개별관광객이었다. 전북도는 이같이 늘어나는 FIT를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해외온라인 홍보마케팅’사업을 추진, 중국 블로그 방문자수는 34만명이며, 중국의 트위터에 해당하는 웨이보 팔로워는 61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위 두 매체를 활용하여 작년한해에만 연간 450건의 전북관광 자원을 홍보하였으며, 중국내 10개 여행카페에 213건, 중국 인터넷 신문에 25건을 홍보한바 있다.

 

지난해, 10월 뒤늦게 시작한 일본 대상 홍보활동 결과 일본 최대 블로그 운영매체인 아메바 블로그에 56건의 홍보콘텐츠를 게시하였으며, 페이스북에 전북 채널을 개설하여 현재까지 1,159명의 페이지 팬을 보유 중이다

 

수도권에 머문 FIT를 전북으로 유치하기 위해‘전북↔서울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지난해 4,847명이 총21억원을 전북에 쓰고 갔다.

 

셔틀버스는 평균예약율이 200% 이상이며 실제탑승율도 95%를 기록하여 현재 금토일 1대씩만 운영하는 사업을 2대로 증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북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상품화
또한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북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 및 특화프로그램을 여행상품화 하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먼저, 뮤지컬 ‘춘향’은 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에게 앞장서 판매를 추진 중이다. 특히, 공연에 관심이 많은 일본관광객에게 판매하기 위해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와 협의 중에 있다.

 

5월 9일부터 시작하는‘필봉 야외공연’과 ‘새만금 아리울 스토리’도 외국인을 위한 공연상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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