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심보육, 전북 부모모니터링단 출범
  • 김달
  • 등록 2015-04-29 10:17:00

기사수정
  • 어린이집 700개소, 급식, 위생, 건강, 안전분야 점검

 

전라북도는 부모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고자 부모가 직접 어린이집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부모모니터링단』을 2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부모모니터링단은 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가 어린이집 제반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함으로서 보육서비스 제공자(어린이집)와 수요자(부모)간 신뢰를 구축하는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사업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부모20명, 보육·보건전문가 20명, 총40명을 선발하여, 4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부모와 전문가가 각2인1조로 팀을 이뤄, 급식ㆍ위생ㆍ건강ㆍ안전관리의 4영역(12항목,40개지표)에 대해 전북도내 700개소 어린이집을 12월말까지 현장방문하여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방문에 앞서 사전지식과 현장감을 익히기 위해 4월 14~15일 양일간에 걸쳐 모니터링 활동방법·지표교육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통한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모니터링 실시 중 아동학대와 관련하여 아동의 피해가 우려되어 즉시 조치해야 하는 중대한 문제가 발견된 경우, 해당 시군이나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즉시 통보하여, 보육담당 공무원이 직접방문 확인 조치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부모모니터링단은 2010년 전북에서 최초 시행 후, 2013년에 보건복지부에서 전북 부모모니터링을 벤치마킹하여 전국으로 확대한 사업으로 전북 부모모니터링사업은 전국 최초시행과 더불어, 작년 보건복지부 주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가장 선진적 운영을 시행하였다.

 

실제 전라북도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율이 전국 최고수준인데, 이는 부모모니터링단 운영과 관계가 매우 깊다고 볼 수 있다. 모니터링 후 해당 어린이집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면 ‘평가인증 참여에 도움이 많았다’는 응답자가 매우 많은 점이 이를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이를 둔 부모가 어린이집에 바라는 단 한가지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전북 부모모니터링단을 통해 그러한 어린이집을 만드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