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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이별요구에 50대 칼부림
  • 고훈
  • 등록 2015-04-29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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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지구대, 살인미수 피의자 현행범 체포

 

이별통보를 받고 여자 친구와 일행을 칼로 찌른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자정 마동의 한 주차장 인근을 순찰하던 중 여자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자들을 구조했다. 흉기를 버리고 도주하던 피의자는 약 200m를 추격한 경찰에 반항하다 결국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54) 씨는 내연관계에 있는 피해자 조모(여, 49) 씨로 부터 이별을 요구받자 칼로 조 씨의 등을 1회 찌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피의자를 말리려던 일행인 또 다른 피해자 이모 씨의 옆구리와 가슴부위에도 5회 찔러 살해하려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은 병원에서 신속히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현행범 검거에 일익을 담당한 김규태 순경은 일선지구대에 배치된 지 2개월 밖에 안 된 새내기 순경으로 살인미수 현행범을 체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익산경찰서 강황수 서장은 “앞으로도 면밀하고 적극적인 근무 자세를 통해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든든한 경찰로 거듭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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