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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산 쌀 시장격리 추진
  • 고훈
  • 등록 2015-05-20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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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14,500톤 매입물량 확정(전국 2위)

 

정부는 “쌀값하락 완화 등 쌀시장 수급안정을 위해 시중에 유통중인 쌀을 매입하여 격리조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쌀 생산량 424만톤 중 24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고자 1차로 지난해 수확기 중 18만톤을 매입한 바 있으며, 금번 1차 매입 잔량과 추가 매입분 6만톤 등 77천톤을 매입토록 결정하고 5월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도 ’14년 수확기 24,840톤을 1차 격리조치한 가운데, 5월 중 14,500톤에 대하여 추가로 격리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추가격리 매입대상은 농가, 농협, 민간RPC가 보유하고 있는 ’14년산 벼로 도별 공개경쟁 입찰로 결정된다.

 

매입대상은 입찰에 참여하는 농가 및 업체의 소재지 시·군에서 생산된 쌀로 제한하며, 매입품종은 ’14년 공공비축 매입품종과 농협·민간 RPC 계약재배 품종으로 제한한다.

 

이렇게 매입한 벼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의 검사를 거쳐 벼 1등품 이상 적격품에 한해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보관하게 되며, 수급 불안 및 가격 급등 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밥쌀용으로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자제할 계획이다.

 

’14년도 쌀생산량은 424만 1,000톤으로 전년도 423만톤 보다 1만 1,000톤 늘었지만 소비자들의 쌀 소비량은 65.1Kg으로 전년보다 2.1Kg감소하는 등 30년째 계속 하락하고 있어 재고가 누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는 소비자연합회, 사회단체 등과 합동으로 대형 소비처 발굴, 가래떡 데이, 쌀 음식 만들기, 아침밥 먹기운동, 고향쌀 팔아주기 등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라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쌀시장 안정과 안정적인  쌀 수급조절을 위해 추가매입이 절실하고, 쌀값 및  수급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쌀소비 촉진과 수출확대로 쌀 수요기반을 확충하는 등 쌀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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