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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 배움터’ 개소
  • 고훈
  • 등록 2015-05-27 10:43:00
  • 수정 2015-05-27 10: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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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보강비 1억, 운영비 1억5천만원 등 총 2억5천만원 지원

교양, 인문학, 직업교육 장애인 맞춤형 교육 과목 운영





전라북도는 5월20일 전국 최초로 전주에 장애인들의 평생배움터인 장애인평생교육센터(센터장 김정숙)를 개소했다.


「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송하진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각 대학 등에서 평생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장애인이 참여하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비장애인을 위한 교육과목을 주로 편성하고 있는 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는 앞으로 교양, 인문학, 직업교육 등 장애인 맞춤형 교육과목을 운영하게 된다. 장애인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회활동에 필요한 교양과 지식을 배양함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을 위해 장비보강비 1억원, 운영비 1억5천만원 등 총 2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센터 내에 장애인복지 또는 교육 분야 민간 전문요원 3명을 상근 배치해 운영된다. 이들은 장애 유형별, 생계주기별 평생교육계획을 수립,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활용 교육, 비장애인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권에서 소외된 많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소양을 넓히고 많은 지식을 쌓음으로써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전국에서 최초로 문을 여는 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군산시, 익산시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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