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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보는 세계 유산’
  • 김달
  • 등록 2015-05-27 10:45:00
  • 수정 2015-05-27 10: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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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대상 11월까지 익산문화유산 교육

백제왕도 익산의 문화유산을 초등학생들에게 소개하는 ‘미리 가보는 세계유산’ 교육이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초등학교 4학년 이상 900여명을 대상으로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 대해 지역주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왕궁리유적전시관(관장 양승영)과 익산시 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안승모)가 공동 추진했다.


세계유산의 의미와 등재 과정, 등재 준비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백제왕도 익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왕궁리유적, 제석사지, 미륵사지, 익산토성, 익산쌍릉 등의 유적지 소개, 왕궁리유적전시관 관람과 체험으로 진행된다.


왕궁리유적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를 제대로 알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미리 가보는 세계유산’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142회를 추진하여 5천여명이 참여했다”고 했다.


한편 지난 4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익산시, 공주시, 부여군에의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와 현지실사 결과를 검토하고 ‘등재권고’ 평가 보고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7월 초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박경철 시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권고 보고서가 제출됨에 따라 지금부터는 등재 이후를 대비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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