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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익공노는 깊은 성찰과 반성 필요”
  • 고훈
  • 등록 2015-06-17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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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익공노 여론조사 및 정기인사 관련 공식입장 내놓아

 

 

 

익산시가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정기인사 관련 ‘카더라’식의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익산시는 성명서를 통해 익공노가 노동운동의 정당성과 순수성을 상실했다며 깊은 반성을 촉구하는 한편 일부 언론의 무책임한 의혹 만들기를 비판하며 클린인사를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

 

12일 익산시는 “익공노가 보여준 지난 1년여 행태는 순수한 노동운동을 벗어나 정치적으로 퇴색됐다”며 “위원장 1인의 독단적 행위가 과연 많은 조합원으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깊은 성찰과 반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익공노가 소송결과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자치단체장의 퇴진을 주장하고 소통이라는 미명하에 인사에 개입하려는 듯한 행동은 공무원노동조합 본연의 역할에서 크게 벗어난 일탈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익산시는 특히 “조합원의 의사를 묻지 않고 외부세력을 끌어들여 마치 익공노 조합원의 뜻 인양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고도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불순한 행위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익산시는 익공노에 대한 건강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상생파트너쉽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KTX 완공, 국가식품클러스터 본격 추진과 더불어 이천년 역사고도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임박한 최고조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는 이 때 31만 시민과 함께 익공노가 시대적 흐름에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일부 언론에 대해 “2015년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하여 ‘카더라’식의 의혹 만들기만을 일삼는 것은 매우 황당하고 무책임한 행위”라며 “이번 정기인사에서 확고한 신상필벌로 공명정대하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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