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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무원 62% 최근 인사행정 부정적 평가
  • 고훈
  • 등록 2015-06-17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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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공노, 익산시 현안에 관한 ARS 여론조사 결과

최근 익산시의 인사행정에 대해 공무원 대부분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타임알앤씨에 의뢰해 노조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익산시 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익산시의 인사행정이 잘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2.2%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중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한 응답비율이 30.9%에 달했다. 반면 긍정적인 반응은 9.3%, 보통은 22.5%를 차지했다.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의 적절한 시점에 대해서는 올해 초 인사운용계획에 따라 8월 중이라는 응답이 47.8%로 대법원의 최종 확정 판결 이후 32.6% 보다 15.2%p 높게 나타났다. 박 시장이 밝힌 7월초를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12.7%에 그쳤다.

 

익산시의 당면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9.3%가 소통을 통한 시정안정을 압도적인 비율로 선택했다. 뒤이어 부채청산 10.6%, 공약사항 이행 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들의 업무 성취도는 보통이 39.4%로 가장 많았으며 성취도 만족 33.1%, 성취도 낮음이 24.1%로 집계됐다. 성취도 보통과 성취도 낮음을 선택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질문한 결과 ‘결정된 정책사업의 수시변동 및 혼동 때문’이라는 응답이 43.9%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는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타임알앤씨에 의뢰해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조합원 명부에 의한 추출방식으로 ARS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응답자는 조합원 및 명예조합원 632명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p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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