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광대병원 메르스 환자 사망
  • 김달
  • 등록 2015-06-24 10:33:00

기사수정
  • 23일 현재 자격리 4명, 능동감시 8명

순창에 이어 전주 확진자였던 김(남, 63)씨가 지난 20일 원광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

 

지난 5월 27일 배우자 치료차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던 김씨는 #14 확진환자에 노출, 30일 오한과 발열(체온 38℃)로 31일 도내 **병원에서 내원치료를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14 확진자와 접촉자로 통보 전주시에 보건소에 신고 했다. 같은 김씨는 자가격리 조치를 받고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 6월 9

일 근육통, 기침, 설사 증세로 재검사결과 양성으로 전국에서 112번째 확진환자로 최종 판정 받았다.

 

심근허혈증과 당뇨를 앓고 있었던 김 씨는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다장기 부전으로 호흡 기능을 상실해 원광대학병원에서 20일 오후 6시 10분 사망했다. 이로써 전북에서는 두 번째, 전국에서는 25명으로 사망자가 늘었다.

 

메르스 환자가 사망할 시 전북도대책본부는 병원, 장례식장, 보건소, 시·군과 연계해 장례절차를 밟는다. 대책본부의 책임 아래 병원에서는 유족에게 사망원인에 대한 설명과 장례 절차를 협의하고 장례식장과 보건소 등과 연락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 관련 장례식장과 보건소는 각각 장례지도사를 투입해 시신을 밀봉하고 화장시설로 운구, 유족을 비롯해 장례 관련한 이들에게 보호장구를 제공하고 식장과 안치실, 운구차량 등에 소독과 방역을 실시한다. 이때 시·군 담당 공무원은 장례식장(장례지도사) 점검, 화장시설 지원·예약, 운구요원 및 운구차량 확보, 화장 후 유골을 유족에게 전달하고 시설·운구차량 사후 소독, N95마스크, 장갑, 고글 또는 안면보호구, 보호복 등 개인보호장구를 지급한다.

 

한편 23일 현재까지 전북 메르스 관리자는 총 73명으로 이중 익산에서는 자가관리 4명, 능동감시 8명으로 총 12명이 관리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