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KTX 역사 주변지구 정비 7월부터 본격추진
  • 조도현
  • 등록 2015-07-01 11:38:00

기사수정
  • 전북도 추경예산 확보 마스터플랜 연내 마무리


전북도는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주 팔복동 공단배후지역과 익산KTX 역사 주변지구에 대하여 추경예산 31억원을 반영하여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KTX 역사 주변지구는 폭발사고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곳은 현재 주택붕괴와 철도 소음이 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이에 따라 80억(국비 56억원, 지방비 24억원)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로환경과 녹지공간 조성, 도시가스 공급 및 집수리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지역사업은 2018년까지 총 163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금년도에는 국비 22억원, 지방비 9억원 등 총 31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주민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등을 목표로 취업지원과 복지문화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 사업을 지원한다.


앞으로 오는 7월까지 총괄코디네이터와 마을 활동가 선정을 시작으로 집수리 등 우선사업과 마스터플랜

을 연내 마무리하고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부에서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아직도 상하수도가 없고, 재래식 공동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붕괴위험 등 취약한 생활환경으로 불편 속에 살아가는 저소득층 주거지역에 대하여 최소한의 기본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서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처음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한편 지역발전위원회는 당초 사용했던 ‘취약지역’이란 명칭이 해당지역 주민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로 인식되어 `주거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이라는 사업의 취지를 함축하면서도,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주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공모를 걸쳐 새로운 공간이란 의미의 ‘새뜰마을 사업’으로 사업명칭을 변경해서 추진하고 있다.


고재찬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사업취지에 적합한 취약지역이 다수 존재하나 공모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이 있어 아쉬움이 있다”고 밝히고,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앞으로 주민 참여 워크솝과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민관이 서로 협력해 행복한 공동체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