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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초, 동시(童詩)외우며 동시(同視)에 감성 지수 쑥쑥
  • 소효경
  • 등록 2015-07-08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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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도현 시인 초청 미니 북 콘서트 개최

 

지난 6월 26일 성당초등학교(교장 김택수)에서는 안도현 시인을 초청하여 저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전라북도교육청의 독서교육 진흥책의 일환인 저자와의 만남에 응모하여 개최된 행사로 학부모님 기타동아리의 기타연주, 동시 낭송, 합창 등 미니북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됐다.
행사 전 성당초는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이 동시 걸개 그림과 시화전을 개최했다. 시화 중 2학년 이건 어린이는 ‘모내기’라는 시에서 ‘뱀이 내 발바닥을 핥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하였고, 4학년 송성은 학생은 ‘나의 작은 별’이라는 제목의 시를 써 주목을 받았다.

 

안 시인은 “동시를 잘 쓰려면 먼저 동시를 많이 읽고요, 어떤 사물이든지 자세~히 보고 쓰는 것이 중요해요.”라고 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안시인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동시집을 한권씩 선물로 받은 어린이들은 “안도현 시인님이 쓴 동시는 애들이 쓴 것처럼 웃겨서 좋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성당초 김택수 교장은 “오늘 안 시인님을 모시고 우리 어린이들이 동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면서 정말 흐뭇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동시를 읽으며 예술적 감성이 쑥쑥 자라길 기대합니다.”라며 예술적 감성교육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당초등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예술꽃 씨앗 학교’로 지정되어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학생들의 음악 및 예술적 감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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