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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찾는 관광객 내년 백만 명 시대 개막
  • 조도현
  • 등록 2015-07-08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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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전(14년) 42만4천명에서 내년(16년) 102만명으로 141% 증가예상 
2020년 생산유발 3,775억원, 부가가치 1,514억원, 고용유발 9,774명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됨에 따라 등재 효과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라북도가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 의뢰한 ‘익산 백제역사유적 세계유산 등재 효과 및 관광콘텐츠 개발’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15년 7월 가장 먼저 기대되는 등재 효과는 관광객 증가이다.

 

2014년 등재이전 연간 42만4천명인 관광객이 등재 직후인 2015년 하반기에는 55%가 증가한 66만2천명이 다녀가고, 2016년에는 145%가 증가한 1,02만5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재연도의 특별함을 감안해 2015년~2016년에는 국내 타 지역 (경주역사유적지구, 안동하회마을, 경주양동마을, 남한산성)의 이용객 증가율 평균치인 50.3%와 익산시의 평균 관광객 증가율 4.6%를 동시에 반영하여 추정한 수치이다.

 

또한 세계유산 등재 5년 후인 2020년까지 관광객 소비 지출에 의한 전라북도 지역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775억원 , 부가가치유발 1,514억원, 고용유발효과 9,774명으로 분석됐다.

 

관광객 소비 지출액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간한 「2014 국민 여행실태조사」에 수록된 ‘당일관광여행 1회 평균 지출액’을 기준으로 추정한 것으로 교통비와 식음료비만을 적용하여 소비  지출액을 산정한 결과 관광객 1인당 소비 지출액은 45,639원으로 나타났고, 2015년에서 2020년까지 누계 이용객수 6,284천명에 대한 총소비 지출액은 2,868억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익산 지역을 넘어 전라북도 전 지역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가 활력화 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는 지난 5월부터 등재이후 4개분야(홍보,관광, SOC 및 인프라,보존관리) 38개 세부사업에 총 6,987억원이 투자되는 종합대책수립과 통합관광 시스템을 구축하여 익산지역만의 역사 문화적 특성을 살려 세계유산적 품격과 미래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떠오르는 백제의 고도 관광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는 이 같은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우수한 문화를 향유하는 익산 시민과 전북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켜 도민 화합과 결속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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