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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번호판 떼어간다
  • 고훈
  • 등록 2015-07-15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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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 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 강화
올 상반기 고액상습 과태료 체납액 8,500만원 징수

 

 

자동차세 안 내면 시청에서 번호판을 떼어간다. 그런데 앞으로는 경찰서도 과태료를 체납하면 번호판을 떼어간다.

 

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는 고액·상습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당국은 이를 통해 법질서 확립 및 시민들의 자발적 과태료 납부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영치는 고액·상습체납차량에 대한 집중 징수활동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찰당국은 고액·상습적으로 과태료를 체납하는 차량에 대해 사전 전화 및 핸드폰메시지 전송 등으로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익산경찰서 김병옥 교통관리계장은 “이번 영치활동을 통하여 과태료 체납차량 중 번호판 영치대상(30만원 이상, 60일 이상 과태료 미납)차량에 대하여 끈질기게 추적 징수할 방침으로 주·야 불문 번호판 영치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경찰서가 고액상습 체납 차량에 대한 과태료 징수실적은 2013년 상반기 8건 270만원, 2014년 상반기 18건 670만원에서 2015년 올해 상반기 162건 8500만원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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