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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보육 허브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 목전
  • 조도현
  • 등록 2015-07-15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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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종합지원센터   ⓒ익산투데이
▲ 육아종합지원센터   ⓒ익산투데이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7월 21일(화)에 개소를 앞두고 있다. 메르스 사태 확산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개소일을 당초6월 30일보다 3주를 연기하였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가 웃는 도시, 육아가 즐거운 도시. 익산~’의 육아보육도시로써의 비전을 간직한 익산의 육아산업의 Hub 역할을 하게 된다.

 

 

#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찾아가다.
영등시민공원 옆으로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2층 건물 안에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개소식 준비가 한창이다. 인테리어공사도 완료 되었고, 운영에 필요한 물품과 아이들 장난감도 모두 준비 되었다. 주변정리 후 개소식만 열리면 될 듯하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첫 방문의 느낌은 따뜻함과 간결함이었다. 인테리어 주재료는 원목이다. 화려함보다는 아늑함과 자연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 듯 했다. 물론, 놀이체험실과 같이 아이들의 활동이 많은 장소는 파스텔 톤의 색을 적절히 썩어 놓았다. 더불어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놀이기구들 역시 원목으로 만든 세심함까지 보였다. 1층과 2층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방들이 여러 개 마련되어 있는데 그 구조들은 ‘간결함’이란 단어 하나로 모두 표현할 수 있다. 꼭 필요한 것들만 적재적소에 배치하였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곳곳을 둘러보는 동안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좋아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 I·K·S·A·N의 특화된 육아산업을 꿈꾼다.
『웃는 아이가 많아질수록 미래의 익산도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웃는 도시, 육아가 즐거운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Interesting(즐기는 육아), Knowledge(전문가), Safe(안전한 환경), Activity(활기찬 어린이, Network(함께하는 지역사회)의 세부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과 육아를 즐기며, 서로 봉사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아이와 함께 살고 싶은 도시로서 익산의 청사진을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가정양육의 편의성을 높이고 어린이집 보육의 전문성을 한 층 강화하며, 지역사회가 같이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방안 마련하고 실행에 옮기는 중심적인 역할을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담당하게 된다. 놀이프로그램과 시간제 보육, 육아카페 운영으로 가정양육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부모의 육아능력 증진을 위한 상담 및 교육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주선하고 어린이집 컨설팅과 정보제공을 통해 어린이집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 육아종합지원센터-도담뜰시간제보육실   ⓒ익산투데이
▲ 육아종합지원센터-도담뜰시간제보육실   ⓒ익산투데이

 

 ▲ 육아종합지원센터-보육실   ⓒ익산투데이
▲ 육아종합지원센터-보육실   ⓒ익산투데이

 

# 친환경 인테리어
“자연친화적으로 구성하고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려고 노력했어요. 플라스틱이나 그런건 아무래도 내구성도 약하고.... 유해물질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의 말이다.
말 그대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세세한 것부터 꼼꼼히 챙겼다. 영유아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건강과 안전 그리고 친환경까지 생각했다.

 

1층에는 놀이체험관 2개실과 놀이뜰 2개소, 장난감 대여실이 마련되어 있다. 주로 아이들이 활동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미술놀이, 목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뛰어놀며 모니터 등을 통해 시청각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놀이용 기구들은 모두 원목으로 만들어졌다.
2층은 시간제 보육실과 육아카페, 상담실과 대강당이 있다. 2층은 활동보다는 교육이나, 부모들 간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 역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선반 등의 대부분이 원목으로 만들어져 안락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할 육아
지나다 직접 찾아와 언제 이용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유선으로도 많은 문의 전화가 오는 등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시민들부터 받고 있다. 어찌보면 육아에 관한 그런 관심은 당연한 것이고, 이제는 각 가정에서 해결할 상황 이상이 되어버린 것도 현실이다.

 

이제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공동 대응해야할 과제가 되었다.

 

실제적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연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자봉봉사와 재능기부, 실버세대의 육아 참여 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계획에 있다. 또 많은 분들이 봉사의 의지도 밝혀주셨다.

 

육아종합 지원센터 관계자는 “육아에 대한 걱정이 없는 육아보육도시 익산을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다.

 

아이를 키우는 익산시민이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앞으로 부모들 사이에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가 되는 곳 익산 육아종합 지원센터, 앞으로 그 역할을 통해 변화될 육아도시 익산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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