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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충남 도지사, 익산에서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
  • 조도현
  • 등록 2015-07-15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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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문기자단도 참석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팸투어
송하진 지사, ‘대한민국 세계유산 관광산업단’ 구성 제안

 

 ▲ 백제역사지구 팸투어 왕궁리   ⓒ익산투데이
▲ 백제역사지구 팸투어 왕궁리   ⓒ익산투데이

 


 

송하진 전북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그리고 박경철 익산 시장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주요유적지를 여행전문 기자단과 함께 돌아봤다.

 

이번 행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과 충남 도지사는 지난 13일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과 부여 정림사지, 부소산성·관북리유적, 능산리 고분, 나성 등 전북과 충남 주요 유적지 6개소를 중앙기자단과 여행전문기자단이 함께 돌아보는 팸투어를 시행했다고 전라북도는 밝혔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등재 이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의 우수성과 탁월한 세계유산적 가치를 홍보하는 첫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 전북도, 충남도, 공주, 부여와 지속적인 행정 거버넌스를 통해 등재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도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팸투어는 문화관광분야 오피니언 리더인 전국지 여행기자와 여행전문잡지 기자, 사진작가 10여명을 초청하여 세계문화유산 등재지역인 익산과 충남의 부여, 공주지역 등 8개 백제유적을 1박2일간 돌아보는 일정이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충남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포함한 전국 세계유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존, 국내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대한민국 세계유산 관광산업단’을 구성해 세계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관광 효과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은 세계유산위원회 참관 차 공식 방문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독일 관광청의 경우, 독일 내 40개의 세계유산을 네트워크화 하여 연방 관광청에서 통합 관광마케팅을 시행하고 있어,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본 데 따른 것이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는 ①홍보분야 3개 사업 7억 원(백제학 정립,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 공동 브랜드 개발 및 홍보대사 위촉), ②관광분야 6개 사업 23억4천만원(세계유산 탐방 셔틀버스 운행, KTX 연계 팸투어, 통합관광 패스라인 구축, 백제역사유적지구 코스 및 루트개발, 백제 홈스테이, 수학여행 통합지원센터 구축), ③SOC 및 인프라 분야 2개 사업 12억5천만원(관광객중심 교통안내정보시스템 구축, 유적지구 교통정보센터 운영) 등 총 11개 사업 42억9천만원 장단기로 나누어 관광객 유치에 투자할 계획으로, 현재 통합관광시스템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안 받은 사업을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첫날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부여 정림사지를 둘러본 여행전문기자는 “눈을 감으면 보인다는 백제가 손에 잡히는 느낌이다. 유적지 위주의 관광에 재미와 유희적 요소가 가미된다면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 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경관과 역사적 요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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