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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 전북유치 성공
  • 조도현
  • 등록 2015-07-22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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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완주·정읍 신규 지정, 지식기반 산업구조 도약 발판

 

 

 

 

전북도가 숙원인 연구개발특구 유치에 성공하면서 농생명과 융복합,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식기반 산업구조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3일 전주 사업화촉진지구와 완주 융복합 소재 부품 거점지구, 정읍 농생명 융합거점지구 등 총 3개 지역 15.9㎢(약 483만평)를 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정부의 연구개발특구 지정은 대덕(2005년)과 광주·대구(2011년), 부산(2012년)에 이어 전북이 다섯 번째다.

 

2010년 광주·대구와 함께 지정 신청을 했지만, 고배를 마신 전북은 포기하지 않고 지난 5년간 농생명과 융복합산업 중심의 정부 출연기관 유치에 힘쓴 결과 이번에 쾌거를 이뤘다.

 

이번 특구지정으로 완주의 융복합지구에서는 꿈의 소재인 `그래핀`의 연구개발과 탄소 탱크 개발이, 정읍의 농생명융합지구에서는 첨단방사성 연구소를 중심으로 종자와 미생물·천연신약 등의 연구와 생산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전주의 사업화촉진지구는 농업·축산·원예·식품 등을 포함한 농생명과학연구와 탄소·인쇄전자 응용부품의 생산 거점으로 육성된다.

 

특구로 지정된 지구내의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은 조세감면은 물론 연구시설 확충과 연구인력 확보 면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정부로부터 기술사업화 명목으로 매년 100여억원 이상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전북도는 이번 연구개발 특구지정으로 생산 7조원, 고용 2만여 명, 신규기업 300여개의 집적화 효과는 물론이고 전북의 지역내총생산(GRDP) 증대와 전북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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