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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인생 40년 꿀아저씨가 알려주는 꿀팁
  • 익산투데이
  • 등록 2015-07-22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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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근양봉원 박성근 대표

 

 ▲ 꿀아저씨 박성근 씨   ⓒ익산투데이
▲ 꿀아저씨 박성근 씨   ⓒ익산투데이

 


해당화 피고 지는 섬~ 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벌꿀 아저씨. 금년에도 변함없이 철새처럼 아카시아 꽃 따라 아카시아 꿀 따러 섬 삼형제 ‘시도, 모도, 장봉도’, 바다로~미래로~세계로~ ‘영종도’ 할 것 없이 천연벌꿀 채취하는 사람들~ 성근양봉원  박성근 대표가 들려주는 달콤한 꿀 이야기!

 

 

 ▲ 성근양봉원   ⓒ익산투데이
▲ 성근양봉원   ⓒ익산투데이

 

 

◆먹을수록 당기는 그 맛!
꿀은 생꿀(천연꿀)과 사양꿀로 분류되는데 생꿀은 말 그대로 자연 그대로의 꿀 이다. 벌이 꽃에서 꿀을 따 벌통에 저장 한 것으로만 만들어진 질 좋은 꿀이며, 맛도 영양도 향도 풍부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사양꿀은 한마디로 설탕이 포함된 꿀이며, 벌에게 저장된 꿀을 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신 설탕물을 주고 며칠 후에 뜨게 되면 설탕이 섞인 사양꿀이 생산된다. 단가가 생꿀보다 저렴해 요리에 설탕 대신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다.

 

꿀은 채취방법에 따라 꿀은 꿀벌의 종류에 따라 양봉꿀과 재래(토종)꿀로 나누고, 양봉꿀은 다시 밀원식물의 종류에 따라 아카시아꿀, 밤꿀, 잡꿀 등으로 나누는데 그 종류에 따라 맛, 색깔 및 향기가 다르다. 이에 반하여 재래꿀은 1년에 한 번만 채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 종류의 꽃에 따른 향기가 아니라 혼합적인 향기가 나고 갈색이 더 진하다.

 

아카시아꿀은 5월~6월 주로 생산되는 꿀로 황백의 색을 띄며, 당도가 높고 피부미용에 아주 좋아요. 맛은 감미롭고 상쾌하고 아주 깊은 단맛을 느끼실 수 있다.

 

밤꿀은 약꿀이라고 하며  6월~7월 주로 생산되며, 검갈색의 진한색을 띄는 만큼 향 역시 진하고 쌉 싸롬한 맛이 특징이다. 맛이 매우 특이하며 뼈와 연골에 좋다고 알려지고 있으며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며, 주성분이 과당이라 당뇨환자 또한 먹을 수도 있다.

 

잡화꿀은 여러 가지 꽃들의 향이 다양하게 섞여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해마다 지역마다 약간씩 맛이 다른 것이 특징이며, 약초가 포함되어 약초향이 은은하게 퍼져 기분 좋게 해주기도 한다.

 

벌꿀을 방치할 경우 하얗게 고체로 변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렇게 굳어지는 이유는 벌꿀의 포도당이 과당보다 많기 때문에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이며, 결정이 생긴다고 해서 가짜꿀이라고 할 수는 없다. 보관온도가 15`c 이하가 되는 경우엔 더 쉽게 결정이 생기며, 보관온도를 높여주시면 원상태로 돌아오기도 한다.

 

 

 ▲ 성근양봉원 밤꿀   ⓒ익산투데이
▲ 성근양봉원 밤꿀   ⓒ익산투데이

 

◆이래야 꿀맛이지!
천연벌꿀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이 탄소동위원소비를 비교하면 되는데, 탄소동위원소비란 벌꿀의 밀원 자원으로 이용되는 식물군의 탄소동위원소비율 값을 나타낸 것으로 즉, 벌꿀 안에 들어있는 당분이 진짜 꿀인지 설탕류인지 그 비율을 측정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벌꿀의 밀원자원으로 이용되는 식물군의 탄소 동위 원소 비율 값은 -22~ -33% 이며, 꽃에서 채취한 천연꿀이란 뜻이다. 꿀의 성분은 약 80% 가량이 탄수화물로 과당이 36∼38%, 포도당이 34∼36%, 설탕과 덱스트린이 2∼3%이다.

 

그 밖에는 단백질 0.2∼0.3%, 회분 0.05∼0.2%, 비타민 B 복합체인 B1·B2·B6·판토텐산,개미산·젖산·사과산·색소·고무질·왁스·효소 등이 함유되어 있다.

 

 

◆꿀꿀한 나는 꿀을 먹지요~
꿀은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며, 유밀과·약식·다식 등의 감미료로 사용된다. 꿀은 위산 과다로 인한 쏙스림에 좋으며, 장기를 안정시켜 숙취해소하는데 뛰어나며 위에 보호막을 씌워주기 때문에 술 먹은 뒤에 속 쓰림을 예방하기도 한다.

 

또한 꿀은 본래 따뜻하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하면 냉증에 좋아 평소 손발이 차가운 체질인 사람이 꿀을 복용하면 체질을 개선할 수 있으며, 인삼과 복용하면 더욱 좋다.

 

꿀은 배변활동을 돕는 역할을 하여 변비 예방에 좋고, 꿀을 장기간 복용하면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만성변비에 도움이 된다.

 

 

◆“소비자는 천연꿀을 먹을 권리가 있다”
박성근 대표는 “소비자는 천연벌꿀을 먹어야 할 권리가 있고 양봉농가는 천연벌꿀을 생산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 보다 좋은 천연벌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면서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런 성과를 내기위해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높이고, 고객을 확보하고 관리하고, 가치를 향상시키며, 역량강화을 위한 교육‘ 등 종합적인 마케팅적 사고를 강조한다.”고 밝혔다.

 

 

문의 : 박성근(010-2650-0468)
http://www.skhon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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