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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에 ‘다리 전시관’ 건립 된다
  • 조도현
  • 등록 2015-07-22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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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 체험관·자료실·전시실 등 갖춰

 

 ▲ 행상교량 조감도   ⓒ익산투데이
▲ 행상교량 조감도   ⓒ익산투데이

 

 

우리나라 해상교량의 60%를 담당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다리 전시관’이 건립된다.

 

지난 2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권석창)에 따르면 남중동 소재 익산국토청 내에 우리나라 해상교량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전시관을 내년 상반기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전북지역 해상교량 위탁관리소 일부(165㎡)를 활용하여 설치될 예정이며, 전시실과 체험학습장, 자료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먼저, 전시실은 익산청 23개 공사현장에서 사용된 설계 조감도, 풍동시험용 축소모형 다리와 공사에 사용되는 주요 부재,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 사진 등을 전시하고, 체험학습장은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 등 교육 자료와 교량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자료실은 국내·외 해상교량 및 특수교량의 현주소와 건설 과정, 신기술 등을 소개하고, 익산청에서 건설 중인 해상교량 및 특수교량 현황과 유지관리 기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익산국토청 내에 ‘다리 전시관’이 들어서면 우리나라의 다양한 해상교량 관련 자료들을 한곳에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게 되면서 해상교량 건설 및 관리 기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해상교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 우리나라 해상교량의 관광자원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석창 익산국토청장은 “올 초 해상교량안전과 신설에 이어 내년에 전시관까지 들어서면 익산국토청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해상교량 전문 기관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해상교량 전시관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콘텐츠를 잘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서 건설 중인 해상교량 가운데 90% 가량을 추진하고 있는 익산국토청에는 지난 1월 해상교량을 체계적으로 건설하고, 관리하기 위한 해상교량 전담조직인 ‘해상교량안전과’를 신설한 바 있다. 현재 익산국토청은 전국에 건설 중인 25개 해상교량 가운데 총 23개의 교량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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