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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감사에 진땀, 시장은 休~ 휴가 중
  • 고훈
  • 등록 2015-07-22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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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의회 “시정은 나몰라라, 행정사무감사 중 무책임” 유감표명

 

 

익산시 의회(의장 조규대)는 제186회 익산시의회 정례회 회기 중 진행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하계 휴가(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를 떠난 박경철 시장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 하였다.

 

익산시의회는 지난 7월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제186회 익산시의회 정례회를  개회중이며 9일부터 17일까지 상임위별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 집행부의 최고 책임자인 박경철 시장이 정례회 회기 중에 의회에 한 마디 연락이나 양해도 없이 개인 휴가를 떠난 것은 시의회는 물론 31만 익산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익산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의회와의 소통이 부족해 예산반영이 되지 않고 지지부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한 개선요구와 질타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에 앞장서야 할 박경철 시장이 ‘의회는 나몰라’라는 식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하여 개탄하였다.

 

또한 7월9일부터 7월17일까지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을 요구받고 감사기간 중 어떤 사안이 발생할지 몰라 출장도 자제하고 대기 하고 있는 국·과장을 비롯한 다수의 공무원들의 노고는 뒤로 한 채, 피감기관의 수장이 자신의 휴식만을 위하는 박경철 시장의 무능과 무책임은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어 더욱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에 익산시의회는 박경철 시장이 휴가에서 돌아오는 대로 이에 대한 충분한 해명을 공식적으로 받아야 함을 31만 익산시민의 이름으로 강조하였다.

 

아울러 박경철 시장은 시정을 돌보지 않고 휴가를 떠났지만 익산시의회는 남은 정례회 일정동안에도 각 위원회별로 시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 구현에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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