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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특별전 연장 될 듯
  • 김달
  • 등록 2015-07-22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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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만료, 미륵사지유물전시관 연장 요청에 긍정 답변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가운데, 현재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특별전’이 연장 될 전망이다.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특별전은 지난 2014년 11월 29일부터 오는 7월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특별전 만료가 4일 앞으로 다가와 유물은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관계자는 21일 올 연말까지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특별전이 연장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사리장엄 등 석탑에서 출토된 유물은 아직까지 보관청 지정이 안 되어 있는 상태로,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임시보관하고 있으며, 이를 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대여’ 형태로 전시하고 있다”고 미륵사지석탑 출토유물의 현실을 밝혔다.

 

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전시 만료를 앞두고 임시보관 기관인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올 연말까지 공문을 통해 전시 연장을 요청했다. 그리고 사전 협의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다만 공식적인 연장을 밝히는 공문은 아직(21일 현재) 오지 않았으나 이번 주 안에는 공문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듯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연장전시가 이뤄지는 데는 국립 익산박물관 건립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국립 익산박물관이 건립되면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등 출토유물은 이곳에 전시가 확정적이어서 유물의 임시 이동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5일 찾은 국보 11호 미륵사지석탑 복원도 기단부 석축이 세워지고 있었다. 미륵사지석탑은 지난 2002년 6~3층 해체에 들어가 2010년 발굴조사와 해체를 완료했다. 이후 2013년 11월 26일 복원에 착수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2016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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