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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투신자 구조한 이병선·김선영 부부
  • 김달
  • 등록 2015-08-12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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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소방서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생명 구조한 용기 포상"





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는 아파트 윗층의 자살시도 투신자를 붙잡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익산시 어양동 이병선(남 38세), 김선영(여 38세) 부부를 찾아, 표창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지급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어양동 부영아파트 8층에 거주하는 김선영씨는 10일 저녁 22시 30분경 거실에서 TV시청을 하던 중 9층 거주자가 베란다 창문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바로 남편 이병선씨와 같이 요구조자를 붙잡고 119에 신고하였으며, 현장으로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요구조자의 허리와 다리를 붙잡아 요구조자를 구조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익산소방서 구조대 및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여 요구조자를 무사히 구조하여 확인한 바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나 요구조자의 안정을 고려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강원석 서장은 “아찔한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요구자를 구조한 이병선씨 부부의 침착한 구조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병선씨 부부의 용기를 칭찬하고 격려하고자 포상을 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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