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내 원예전문생산단지 정상 우뚝
  • 고훈
  • 등록 2015-08-26 09:57:00

기사수정
  • 농식품부, 운영 평가 결과 4곳이 최우수 영예 차지

도내 원예전문생산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원예 분야별 운영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고 자리에 올랐다.

 

전북도 친환경유통과에 따르면 “15년도 원예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도내 9개 단지 중 4개소가 최우수 단지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영예를 차지한 4개 단지는 농업회사법인 ㈜농산,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농업회사법인 주)로즈피아, 고창배영농조합법인 등이며 이들 업체는 파프리카, 장미, 국화, 배 등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원예전문생산단지는 전국에 154개가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09년부터 체계적인 수출단지로 육성하기 위하여 농식품부에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현대화시설 등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파프리카는 7ha, 장미 4ha, 배 80ha이상 되어야 하며, 그 규모이하의 지역농협 등은  일반원예단지로 운영하고 있다

 

원예전문생산단지는 매년 평가를 통해 3년 연속 저평가(50점미만)를 받거나, 최근 5년 내 3회 이상 저평가 단지 또는 최근 2년간  수출실적이 없는 단지에 대해서는 취소하게 된다.

 

이번 평가는 시·군의 실태조사를 토대로 전문기관인 농식품 유통공사(aT)에서 현지실사 등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기준과  외부전문가에 의한 공정한 평가로 이루어졌다.

 

세부 평가항목으로는 지난해 운영한 수출사업 평가, 조직운영 평가, 안전성평가 등 3개 분야로 수출증가율, 공동선별, 농약  안전사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최고로 선정된 이들 업체에게는 내년에 인센티브로 공정육묘장, 양액재배 시설 등 원예품질개선 사업비로 올해보다 10% 증액, 지원받게 된다.

 

올해 원예전문단지 4개소와 일반원예시설 20개소에 지원된 사업비는 총 265억원으로 이중 50%는 보조하고, 30%는 융자로 지원한다.

 

박진두 도 친환경유통과장은 “최우수 원예전문생산단지는 조직화된 경영체로 파프리카, 배 등을 일본, 미국, 대만 등에 수출하는 국내 전략 기지로 안정화 단계에 있다.”며 “나머지 5개 단지도 맞춤형컨설팅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에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